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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phop Culture

#국내힙합 #k_hip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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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콰이엇 3

열등감을 딛고 일어선 염따의 네 번째 자서전, [살아숨셔 4] 리뷰

약 3년 간의 잠적을 깨고 염따가 돌아왔다. 그는 5번째 정규앨범 를 리스너들에게 무심한 듯 툭, 던져주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빠끄(비속어를 코믹하게 풀어낸 염따의 유행어)!'를 유쾌하게 외치며 화려하게 복귀할 줄 알았지만, 예상과 달리 염따는 왠지 덤덤해보였다. 그는 앨범 발매 직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짧은 영상을 하나 업로드했는데,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웃통을 벗고 있는 염따가 자신의 앨범이 곧 발매될 것이라는 소식을 짧게 전했다. 그리고 덧붙이는 "와꾸(얼굴)가 많이 갔네." 그래도 역시 염따는 염따다.국내힙합 씬에서 커리어의 고저를 가장 다이내믹(dynamic)하게 경험한 아티스트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그중에 1등이 있다면 단연 염따가 아닐까. 2006년에 데뷔하였지만 10년이 넘는 시간..

야망을 다시 챙길 시간, 제네 더 질라 [94-24] 리뷰

https://youtu.be/bwaXLwlYVTc?si=AHw2_PuTJz3RG1BA올해 국힙 최고의 앨범에 손꼽힐만한 수작이다제네 더 질라가 돌아왔다. 벌써 다섯 번째 정규앨범이다. 국내힙합 대표 야망꾼, 돈색머리의 삼봉이가 인간 '이상용'으로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의 30살을 기념하는 앨범 [94-24]이다.​제네 더 질라는 언더그라운드 시기부터 국내힙합을 대표하는 허슬러(Hustler)로 활동했다. 2019년 앰비션 뮤직과의 계약 이후 3장의 정규 앨범 발매, FLOCC 등의 크루 활동, 엠넷의 출연까지 그는 국내 유명 힙합 레이블을 등에 엎고 더욱 왕성히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항상 야망을 추구할 것 같던 그에게도 슬럼프가 찾아왔다.​그는 자신이 겪었던 그 슬럼프를 이..

1월 1일 11시 11분

https://youtu.be/Jw7Gpecc69k BGM. 1LLIONAIRE RECORDS - 11:11 11시 11분 We don't move the crowd, we kill 'em 2023년 1월 1일 11시 11분. 새해 처음 숫자 1이 6번 반복되는 시간이 되었다. 디지털시계에 표시된 1과 1이 3번 반복되는 모양은 마치 한 무대에서 두 다리로 꼿꼿이 서 있는 세 명의 래퍼와 같았다. 2010년대 국내 힙합씬을 견인하던 도끼(Dok2), 더콰이엇(the Quiett), 빈지노(Bennzino)가 그들이다. 당시 그들은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1LLIONAIRE RECORDS)로 융화되어 그들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었다. 일리네어는 래퍼 도끼와 더콰이엇이 2011년 1월 1에 설립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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