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굴을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30만 톤(2020년 기준)의 굴이 생산된다고 밝혀졌으며, 이는 중국 다음으로 많은 생산량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Alberto Mondi)는 유럽 국가에서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는 굴이 한국 수산 시장에서 매우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만큼 굴은 국내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이며,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해산물이다. 그래서 굴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 특히 김치를 담글 때에도 활용된다. 굴김치는 김치에 생굴을 첨가하여 맛을 증폭시킨 음식인데, 대부분 담근 지 얼마 되지 않은 겉절이 김치와 합을 이룬다. 굴의 감칠맛은 김치 양념과 색다른 조화..